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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iples and Guidelines

Apr, 2022

Key Values

자기주도성

이미 세상은 주어진 일만 잘 해서는 가치를 창출해낼 수 없고, 치열한 경쟁에서 앞서 갈 수 없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각자가 맡은 분야의 전문가로서, 스스로 일을 만들고 완성해 나가야 합니다. 스스로 열정을 가지고 일하고, 또 그 동력이 되는 에너지를 잘 관리하면서 일한다면 본인도 충분히 납득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레이첼블루의 구성원 모두는 탁월한 사람이지만, 다른 구성원이 나와는 다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꼭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이 내는 의견들도 미처 본인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하거나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자극제로 삼습니다.

오픈 커뮤니케이션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회사의 정보가 적절한 사람에게 제공되어야 하며, 연차와 직급을 떠나서 옳은 것이 무엇인지, 더 좋은 것이 무엇인지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사내에서는 서로를 직급이나 칙책으로 부르지 않고, 영어 이름으로 부릅니다. ‘Alain’, ‘Dennis’, ‘Rachel’, ‘Caden’ 같이 영어 이름을 부르는 것이 의사소통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지만, 분명 많은 부분을 나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또 내 일과 너의 일로 업무에 선을 긋기 보다는, 어떻게 다른 사람과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혼자 일해서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기 어렵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회사 전체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야 훌륭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동반 성장

구성원 모두는 회사 업무에 대해 최선을 다할 책임이 있고, 회사는 구성원들 입장에서 직업 또는 인생의 측면에서 성장이라는 과업을 도울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에서 다양한 업무 기회를 충실히 수행하는 것 자체가 자기 계발이 되고, 이에 따라 회사가 성장하면 구성원들에게 보상하는 것을 기조로 하려 합니다. 또한 상호 피드백은 1년마다 한 번씩 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본인이 서 있는 곳을 파악하고 발전해 나가는 계기로 삼습니다.

Working Hours and Vacation

각자의 사정, 또는 본인이 집중이 잘 되는 시간대에 맞추어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외부 미팅, 행사 등 중요 일정이 있을 때는 회사 또는 팀에서 약속한 시간을 기준으로 일해야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정해진 시간 범위 내 출근해서 점심시간을 제외한 근무시간을 채우면 됩니다. 2021년 11월 현재, 오전 8시~12시 사이에 출근해서 1주일 단위로 근무시간을 채우는 것을 파일럿으로 실험해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리하게 일정을 조정해서 주 4일 근무로 만드는 상황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입사 후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3개월 동안은 사전에 약속한 시간을 기준으로 출퇴근합니다.
휴가는 다음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휴식은 꼭 필요합니다. 본인이 보유한 휴가는 해당 회계년도(1/1~12/31) 내 소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휴가 사유를 구체적으로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의 팀(또는 리더)에 본인의 휴가 일정을 사전 공유하는 형식으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당일에 휴가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본인의 팀(또는 리더)와 협의가 필요합니다.
제공되는 휴가일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입사 1년차: 15-본인의 입사월(추가 부여되는 리프레시 휴가 포함)
입사 2년차 이상: 20일(추가 부여되는 리프레시 휴가 포함)
3년 근속시 15일간의 특별 휴가 및 소정의 휴가비가 제공됩니다.
경조휴가 등의 특별휴가는 별도 규정에 따릅니다.

Data-Aware Decision Making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추구합니다. 물론 데이터가 모든 것을 설명해 주지는 않고, 데이터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직관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가설을 세우고(논리) - 가설을 증명하고(실험) - 제품/서비스에 반영하는 과정이 반복되어야 합니다. 실무자와 경영진 모두 일단 가용한 데이터를 먼저 보고, 판단합니다.
이렇게 공개된 데이터와 열린 토론으로 더 좋은 방법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수평적으로 의견을 나눈다는 것이 모두의 의견을 반영한 중간 지점을 선택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의사결정은 해당 업무나 사안에 대해 잘 알고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의사결정권자가 합니다. 의사결정권자는 해당 업무를 실제로 담당하는 실무자일수도 있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거나 해당 사안과 함께 고려해야 할 점이 있는 경우에는 팀장이나 경영진이 될 수도 있습니다.

To Stay Focused

사내에서는 전화, 이메일, 1:1 채팅 등을 통한 방식의 업무 처리는 지양합니다. 집중해서 일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고, 의사소통의 비공개와 독점은 정보의 왜곡과 비효율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오픈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되, 효과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업무의 긴급성과 중요도에 따라 각기 다른 알람 수준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선택해야 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길을 쉽게 찾지 못하는 논의를 한동안 이어나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또 서비스에 장애가 있거나 심각한 이슈가 있을 경우에는 모든 일을 제쳐두고서라도 문제 해결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러나 평소에는 동료들이 집중하여 일할 수 있도록 존중해야 합니다. 레이첼블루에서는 비동기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업무도 잘 할 수 있습니다.
비동기 방식으로 일하려면, 우선 생각하는 바를 먼저 글이나 그림과 같은 형태로 잘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형화된 양식에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의 의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내용을 잘 조직화하여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이 필수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시급성이 높은 이슈가 아니라면, 요청 받은 사람이 이를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믿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응답을 해야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장점이 많습니다. 집중력을 흐트리지 않고 받은 요청들을 우선순위를 판단해 가면서 다룰 수 있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응답하기 전에 생각할 시간의 여유가 생깁니다. 또한 여러 사정으로 인해 팀원들의 위치가 흩어져 있거나, 시간대가 달라도 의사소통에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레이첼블루는 이렇게 서로의 집중력과 시간을 존중하는 과정이, 커뮤니케이션의 불완전성을 보완하여 우리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빨리 다가서게 하는 기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Sharing Information based on Trust

어떤 일을 하는 구성원이든지 주변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오픈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도구를 선택합니다. 우선 Google Workspace의 여러 도구들을 활용하여 효과적인 협업을 추구합니다. 물론 고객정보와 같은 소중한 자료들은 별도로 소중히 다룹니다. Agit, Slack과 같은 툴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며, 개발 과제의 심화에 따라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 이슈 관리 도구도 사용합니다. 이외에도 공유와 협업을 통해 업무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여러 방법론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도구들이 완벽하지는 않기 때문에, 대면 커뮤니케이션도 적극 권장합니다.
회사의 중요 정보까지 공유하는 오픈 커뮤니케이션은 구성원들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회사만 잘 준비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 회사에서 보고 들은 내용은 밖에 말하지 않겠다는 결심과 실천이 서 있어야만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정보를 구성원들에게 공유하는 이유는 정보가 외부로 새 나가도 되기 때문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더 많은 정보를 통해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외부에 공개해도 되는 정보는 회사의 공식 채널과 보도 자료 등으로 언급된 것들 뿐입니다.
동시에 정보의 공유는 상호적이어야 합니다. 관성적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형태로 가시화해서 일하는 데는 일정한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구성원들이 공유한 정보와 결과물에만 편승해서는 안되며, 본인의 것도 당당하게 내놓고 이야기해야 합니다.